뱅갈고무나무 가지치기는 방법과 싹틔는 위치

23.08.12.토
 
집에 화분이 하나씩 늘어나고 있다. ㅎㄷㄷ..
그 중에 대장은 뱅갈고무나무!
 
뱅갈의 초록과 연두 잎의 차이는 햇볕의 차이라고 한다. 녹색은 햇볕을 못 받고 자란 녀석이고, 연두는 햇볕을 받고 자란 녀석이라고하는데... 
말이 맞는것 같기는 한데, 완전 맞지는 않는 것 같다. 
날씨가 좋아서 현재 발코니에 뒀더니 새로 나오는 잎은 연두. 계속해서 발코니에 둿는데 연두가 녹색이 되어가고 있다. 
햇볕 받으면 조금더 연두로 태어 낫다가 천천히 녹색으로 변하는 것 같음

 
 
이사하고 형수님한테 선물 받은 녀석..
집에 들어온지 벌써 5년이 되었군.. 

 
 
 
불갈이를 해 주고, 물을 덤뿍 주고 했더니 잎어 엄청 커졌다.
뭐지? 갑자기 왜?
잎이 커지고, 많아 지니 가지가 축 처지기 시작했다. 어떡하지? 고민한지 어언 두달..
삼님이 자르자고 하는거 아까워서 못 자르고 있었는데, 이제는 잘라 봐야 겠다. 
이 가지가 문제 .ㅠ.ㅠ 너무 처지고 있어서 요녀석을 정리 하기로 했다.

 
 
 
 
싹둑.. 과감하게 가지치기를 했다.
자른 가지는 재황용 가능하니 버리지 마십시오~
 
뱅갈고무나무 물꽂이를 성공시키려면...
-자른 가지에서 나오는 수액이 충분히 바를 때까지 기다려라!
-하루 이틀 밖에다가 보관하시는 분들도 있으시다. 나는 몇시간 정도만 밖에 두고 있다. 
 최대 일주일까지 그냥 둬도 된다는 글을 봤는데, 일주일까지는 모르겠다. 내가 불안하다.ㅋㅋㅋ
 
-수액이 나오는 상태로 물에 꽂으면, 수액이 나와서 가지 표면을 굳게 한다. 그러면 가지 표면에서 물 흡수를 못해서 실패!!

 
 
 
가지치고 나면 고무액이 나오는데, 이거 몸에 해롭다고 하니 물티슈나 휴지로 지혈을 잘 해주세요~
바닥에 떨어지면 끈적해지니 잘 닦아 주시고~ 혹시 개나 고양이 키우시는 분들은 방에 격리해두고 작업하시길..
혹시나 혓바닥으로 핥으면... 윽....

 
 
 
#뱅갈고무나무물꽂이방법
-이렇게 가지를 자르고 나면 잘린 가지는 물꽂이를 해서 뿌리를 내리고 다시 심어서 자라게 할수 있다!
-자를 때는 이렇게 조금이라도 표면적이 넓게 사선으로 해주면 좋다. 그냥 평평하게 잘라도 큰 차이는 없어 보인다. 

 
 
 
그리고!
꼭 해줘야 할 일이 잎 자르기!!
뿌리가 없는 상태이기에 많은 잎을 감당하지 못한다. 그러니 한 가지에 잎은 두장 정도 남기고 나머지는  제거..
남긴 2장의 잎오 1/3 정도만 남기고 자르기.. 아깝다면 반만 잘라도 된다. 
어차피 가지가 뿌리 내려서 자라면 이 잎은 떨어져 나가게 된다. 이 잎은 가지가 뿌리 내릴 동안만 버텨주만 되는데, 너무 잎이 많이 남아 있으면 잎에 영양분 다뺏겨서 가지가 뿌리내리지 못하니, 잎은 반남 남기시길!
 
암튼.. 가지뿐만 아니라 잎에서도 고무액이 나옵니다. 
그나저나 엄청나오네...이거 모아서 지우개 만들수 있는 건가?

 

 
 
 
잎은 이렇게 물 꽂이 해두면 뿌리가 자라기도 한다. 
안자라는 놈들도 있고 ㅠ.ㅠ

 
 
 
일주일정도 물 꽂이 해두면 뿌리가 나오고, 2-3주 정도 있다가 화분에 심으면 끝~

 
 
 
 
물꽂이는 다된다.ㅋㅋㅋ
개인적으로 맥주병 좋아라 한다. 뿌리 쪽은 어둡게 유지해주면 좋으니 맥주병 만한게 없다.ㅋ

23.08.22
 
 
지난번에 잘라준 가지에서 새로운 잎이 나기 시작했다. 18일쯤 깨 같이 튀어 나오더니 어느듯 눈에 뛰게 자랐네

 
 
 
 
뱅갈나무건 어느 나무건 가지를 잘라주면 잘라준 자리에서 보통 두 갈래로 튀어 나옵니다. 
저녀석이 잎이 될지 가지가 될지 아니는 모르는 상태인데, 거의 높은 확률로 가지가 되어 양쪽으로 갈라지게 된다. 

23.08.23

하루사이 더 자랐네..
위로 올라가던 영양분이 갈 곳을 잃어서 어딘가에서 가지가 된다고 함

 
 
 
오홋~ 안쪽에 또 자라고 있네~룰루 랄라~

23.08.26
가지가 잘 자라고 있다.